THE BOOKSELVES (서평)

초역 부처의 말 - 코이케 류노스케/박재현 #삶의 변화와 중심은 결국 자신이다 [독서노트]

하코지코 2025. 3. 8. 06:40
반응형

**읽기 전) 서점 매대에서 어느 순간 상위권을 차지한 책이다. 10대들의 워너비이자 인기가 좋은 아이돌 장원영 씨의 추천 책으로 알려지면서 좋은 반응을 이끌고 있다. 부처의 수행 중얻은 깨달음에 대한 짧은 글로 읽고 생각하기 좋았다.

초역 부처의 말에 대한 Chat GPT 검색 결과는..

"초역 부처의 말"이라는 표현은 아마도 불교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부처님의 말씀은 주로 경전(경, 논, 논서 등) 안에 담겨 있으며, 그 내용은 고통의 원인, 고통을 없애는 방법, 깨달음의 길에 관한 가르침이 주를 이룹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부처님의 중요한 가르침 중 하나는 사성제(四聖諦)입니다. 이는 인간의 고통을 이해하고, 고통의 원인을 밝히며, 고통을 벗어나는 길을 제시하는 가르침입니다. 이 네 가지 진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고(苦): 삶에는 고통이 따른다.
  2. 집(集): 고통의 원인은 갈망과 집착이다.
  3. 멸(滅): 고통은 갈망과 집착을 없애면 사라진다.
  4. 도(道): 고통을 없애는 길은 팔정도(八正道)를 따르는 것이다.

또한, **팔정도(八正道)**는 부처님의 가르침 중 하나로, 올바른 행동, 올바른 말, 올바른 생각 등 여덟 가지의 올바른 길을 제시하여 중생들이 깨달음에 이르는 길을 보여줍니다.

초역 부처의 말 - 코이케 류노스케/박재현

P. 9% 당신도 상대방도 결국에 사라진다.
누군가와 다툼이 생길 거 같으면
그 순간, 반드시 떠올려 보세요.
당신도, 상대방도 이윽고 죽어서
이곳에서 사라진다는 사실을.

'결국엔 당신도 사라진다. 나도 사라진다. 그렇다면, 아무려면 어떤가.'

화를 털어버리고 잔잔한 마음을 되찾기를.
- 법구경 6


P. 66% 술을 마시면 안 되는 이유
당신이여, 자기 내면을 감시하고 통제할 수 없게 만드는 원인 즉, 술을 마시는 데는 여섯 가지 단점이 있습니다.

첫째, 술값과 음식 비가 듭니다.
둘째, 자기 통제력이 흐릿해져 싸우기 쉽습니다.
셋째, 장기에 손상을 주어 병에 걸립니다.
넷째, ' 술을 자제하지 못하는 사람'으로 인식되어 신용을 잃습니다.
다섯째, 성욕에 사로잡혀, 바람을 피우거나 불륜을 저지르기 쉽습니다.
여섯째, 뇌신경의 연결이 이상해져 지적 능력이 떨어집니다.
- 장부경전 중 *육방예경*

 

P. 86% 세상 모든 것은 흔들리고 변해 간다.
눈앞에 펼쳐진, 이 마음이 만들어 내는 세계 속 어디에도 기댈 곳은 없습니다.
이 세상의 모든 것은 자세히 보면 계속해서 흔들리고 변해갑니다_그런 것에 의지할 수는 없습니다.

나는 과거 의지할 곳을 찾아 온 세상을 돌아다니며 깊이 연구했지만, 흔들리지 않고 변하지 않는 평온한 곳은 그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
- 경집 937


P. 99% 이러한 시련과 고난을 극복하며 생을 이어 오던 부처 역시, 여든이 되던 해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당신들이 슬퍼할 일은 없다. 내가 이렇게 흩어져 가듯이 모든 것은 순간순간 시시각각 부서져 조금씩 소멸해 간다. 당신도 역시 흩어진다. 따라서 당신들은 한순간도 허비하지 말고 정진하라."
...
아이러니하게도, 우리가 지금 알고 있는
'불교'의 모습은 부처가 세상을 떠난 후에 갖추어졌습니다.

Comment)) 부처님의 몇 십 년 동안의 고행의 끝은 결국 죽음이지만 그의 죽음 이후로 불교의 모습은 제대로 갖추어졌다는 말이 인상 깊었다. 결국 부처 또한 소멸을 통해 그 존재의 정의와 정리가 되어진다는 것이 그의 말 그대로 삶은 흘러가며 변화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읽은 후..

필사만으로도 마음의 정리가 되는 책이었다. 포스팅을 하기전 아이패드 펜슬로 체크해 두었던 문구들을 한 글자씩 한글자씩 필사를 하며 그 의미를 받아들려 노력하였다. 읽으며 새롭게 알게 된 부분은 없었다. 대부분은 내가 알고 있었던 내용이자 진리적인 것들이다. 하지만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기에 읽고 생각하는 시간이 정기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틈틈히 책으로 구비하여 읽어도 좋을 책이였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