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마다 신문을 읽고 우리 딸이 깨어났는지 체크하고 부비적 거리며 일어나는 딸을 안고 나와 의자에 앉혀 우유와 함께 빵을 먹이고아침에 수다를 나누기도 하는 일상.우리 딸이 태어나기 전에는 생각도 못했던 하루의 시작.아버지로서의 삶이라는 것이 이렇게 재미있구나 싶어.아빠한테 바라는 것이 많아 빵을 먹으며 요즘은 땅콩잼을 달라는 우리 딸.8시에는 등원을 위해 집을 나서야 한다며 "빨리 빨리"를 이야기하는 아빠를 보며 따라 하는 딸.응가를 하고 따뜻한 물에 버블버블 엉덩이를 닦아주는 시간.등원하기전에 오늘은 인형을 가져가야 한다, 책을 가져가야 한다 고집을 부리는 딸.가까스로 8시 20분 전까지 세입이 되어 아침 등원을 마치고,땀에 젖은채 점퍼를 입고 겨울 지하철에서 땀을 흘리는 아빠의 모습. 매일매일..